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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종의 33년 목회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열린문 장로교회(ODPC)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가 29일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영어권 담당 목사인 데이빗 장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이취임예배는 트리니티 신학교 피터 차 교수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상호의존교회’를 추구해 온 열린문 장로교회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조명하며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터 차 교수는 “ODPC의 가장 큰 축복은 1세대와 2세대간의 건강한 상호의존적 교회로 성장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사역모델을 적용해 교회 성장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복음 확장 을 위해 아낌없이 공유하고 협력해 은혜가 통로가 되는 교회를 이끌었다”며 4대 김용훈 목사의 33년 목회를 격려했다.   김요셉 목사를 향해서는 “하나님 나라 우선순위, 하나님 나라 원칙, 하나님 나라의 약속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5대 담임목사 취임식에는 담임목사 위임선서와 성도서약, 김요셉 목사의 취임서약이 진행됐다.   김요셉 목사는 취임 인사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이끌어 주신 김용훈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이 부어 주신 지난 40년의 은혜로운 교회 역사에 이어, 복음을 사랑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담임이 된 김요셉 목사가 인도한 원로목사 추대식에서는 김용훈 목사의 33년 목회를 돌아보는 영상과 함께 박채곤 원로장로의 회고 및 감사 인사 시간이 마련됐다.   김용훈 목사는 감사 인사에서 “부족한 종을 33년간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좋은 믿음의 가족들이 되어 준 성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가장 건강한 시기에 김요셉 목사에게 바통을 전달할 수 있어 또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고백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후 원로목사 추대 공포,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송민호 목사(토론토영락교회)의 축사가 영상으로 전해졌다.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축도로 이취임식 예배는 마무리 됐다.   한편 김용훈 원로 목사는 추후 T.I.C.I (Thriving Immigrant Congregations Initiative)를 통한 이민교회 코칭과 목회학 박사 과정 세미나, 선교지 목회자들의 목회 코칭 사역에 힘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목회 주님 김용훈 목사님 담임목사 취임식 담임목사 위임선서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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